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 W. 부시 (문단 편집) == 잦은 실언 == [youtube(8Ux3DKxxFoM)] 부시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문법을 파괴하거나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반복하여 [[새터데이 나잇 라이브|SNL]] 등 여러 코미디 쇼에 소재거리를 제공했다. 한 예가 바로 'misunderestimate' 인데, 직역하면 "잘못 과소평가하다"라는 뜻으로 당연히 이런 단어는 없으니까 "역전(역 앞) 앞" 에서 만나자고 한 친구를 떠올리면 되겠다. [[고이즈미 신지로|"해외에서 들어온 수입품이 증가하고 있다"]]도 유명하다. 조지 워커 부시는 이런 문법 파괴적이거나 비상식적인 [[모순어법]]을 어찌나 많이 구사했는지 부시즘(Bushism)이라는 단어가 아예 [[https://wikipedia.org/wiki/Bushism|영문 위키피디아 문서]]로 작성된 데다가, 심지어 집권 극초기였던 [[9.11 테러]] 이전에 이미 부시의 언행에 대해 비판하는 책(마크 리스핀의 《부시의 언어장애》)이 나왔을 정도였다.[* 참고로 그 이전에 [[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|루마니아]]의 독재자였던 [[니콜라에 차우셰스쿠]]도 간단한 전치사를 헷갈릴 정도로 무식한 사람이었지만, 애당초 차우셰스쿠는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인물이었다. 그런데 이는 어찌 보면 더욱 가관인 게, 부시는 차우셰스쿠와 다르게 무려 [[하버드 대학교]] MBA 출신이었던 사람이기도 하다.] > '''"There's an old saying in Tennessee — I know it's in Texas, probably in Tennessee — that says, fool me once, shame on — shame on you. Fool me — you can't get fooled again."''' > "[[테네시]]에 오래된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- [[텍사스]]도 이 격언을 쓰는데 아마 테네시에도 있을 겁니다 - 나를 한 번 속이면, 부끄러워 - [[부끄러운 줄 알아야지|부끄러워 하세요.]] 나를 속여 - 다시는 속을 수 없어요" >---- >2002년 9월 17일 [[테네시]] 주 [[내슈빌]]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georgewbush-whitehouse.archives.gov/news/releases/2002/09/20020917-7.html|#]] 원래 격언은 "한 번 속으면 속인 놈 잘못, 두 번 속으면 속은 놈 잘못(Fool me once, shame on you, Fool me twice, shame on me.)이다. 이 말은 영화 [[화씨 911]]의 엔딩에 나왔고 이 말 이후 [[마이클 무어]] 감독이 '''"나도 이젠 안 속아!"''' 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. 이 발언이 유명해진 이유는 문장 자체는 별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부시가 전달하는 상황이 매우 특이했기 때문이다. 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부시는 "fool me once, shame on..." 까지 말하고 잠시 멈칫하면서 그 다음이 you인지 me인지 헷갈리는 듯 멍한 표정을 짓는다. 약 1초 뒤 "shame on you." 까지 말하지만 그냥 그 순간 감으로 찍은 건지 아직도 확신이 없는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다가 다시 1~2초 뒤 드디어 기억이 났는지 "한 번 속으면 두 번은 안 속으니까요!" 라고 필요없는 해설까지 달면서 자기가 진짜 헷갈려했다는 걸 인증했다. ---- > '''"Which state is Wales in?"''' >"[[웨일스]]가 [[영국|어느 주]]에 있죠?" >---- >2001년 12월 25일 백악관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초대자이자 웨일스 출신 성악가 샬럿 처치(Charlotte Church)에게 한 말. 처치가 자신이 웨일스 출신이라고 말하자 부시는 웨일스를 미국의 도시라고 착각했는지 이렇게 물었고, 당황한 처치는 [[잉글랜드]] 옆에 있는 [[영국]]의 한 지방이라고 설명했다. 사실 미국의 지명은 유럽, 특히 영국의 여러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 많아서 실제 미국 내에도 웨일스라는 이름의 도시 또는 마을이 8개나 있기 때문에[[https://en.m.wikipedia.org/wiki/Wales_(disambiguation)#United_States|#]] 미국인은 이 사람이 미국 어느 주에 있는 웨일스라는 도시에서 왔구나 하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, 처치의 국적이 영국이라는 걸 알았다면 당연히 나올 수가 없는 질문이었다. 더군다나 처치는 백악관에서 직접 초청한 사람이기 때문에 국적을 모른 채 질문을 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결례이다. 처치는 어린 나이에 인기를 끈 가수로서 당시 고작 14세였는데, 이때 처치는 황당해하면서 부시가 민망해 할까 봐 "아일랜드와 잉글랜드 사이에 있는 나라인데 아무도 언급을 안 하죠." 라고 재치있게 넘겼다고 한다. 이 사실은 행사 직후 바로 밝혀진 것이 아니라 2005년에 처치가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.[[https://www.mirror.co.uk/news/world-news/bush-asks-what-state-is-wales-1608549|#]] 성악가가 아니라 정치인이었다면 반미 시위를 불러일으킬 차원의 모욕을 받은 처치는 인터뷰에서 영국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개 지방 중 하나의 이름도 몰랐다면서 부시를 괴짜(weirdo)라고 말했다. ---- >For a century and a half now, America and Japan have formed one of the great and enduring alliances of modern times. >한 세기와 반 세기 동안 미국과 일본은 현대에서 가장 위대하고 오래 지속된 동맹 중 하나를 구축해왔습니다. >---- >2002년 1월 18일 [[일본]] [[도쿄]]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news.bbc.co.uk/2/hi/americas/7809160.stm|출처]] 그 150년 사이에는 [[태평양 전쟁]]이 일어난 바 있다. 그것도 [[조지 H. 부시|자기 아버지]]가 [[치치시마섬 식인 사건|죽다 살아난]] 전쟁이다. half of a century(반 세기)라고 말했다면 적절했을 문장. ---- > '''"The great thing about America is you don't have to listen unless you want to."''' > "미국의 아주 훌륭한 점은 '''듣기 싫으면 안 들어도 된다'''는 것입니다." >---- >2001년 7월 11일 미국 시민권 취득 선서식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www.rferl.org/a/1096898.html|#]] 물론 듣기 싫다고 안 들은 대가는 [[대침체|2008년 9월에 이자까지 쳐서 제대로 받았다.]] 하필 임기 말에 터지는 바람에 일을 저지른 부시는 가만히 있다가 임기가 끝나서 떠났고, 부시의 후임으로 당선된 [[버락 오바마]]는 그 빚을 갚느라 임기 내내 고생했다. ---- > '''"They misunderestimated the compassion of our country."''' > "그들은 우리나라의 동정심을 잘못 과소평가했습니다." >---- >2000년 11월 6일 2000년 미국 대선 승리 연설에서. [[http://content.time.com/time/specials/packages/article/0,28804,1870938_1870943_1870945,00.html|#]] misunderstand와 underestimate가 합쳐진 괴이한 이 단어는 각종 토크쇼에서 안 좋은 의미로 대히트를 쳤다. 이 misunderestimate라는 단어는 부시가 만들어낸 단어는 아니고 1897년에도 [[http://en.wiktionary.org/wiki/misunderestimate|사용된 기록이 있는 단어]]이기는 하다. 이후 부시는 이 일에 대해 "저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냈습니다. 예를 들어 '''misunderstanding'''이라든지."라며 자랑했다고 한다. 본인은 misunderestimate라고 하고 싶었던 것 같으나 자랑 당시에는 misunderstanding이라고 했다고 한다. ---- > '''"When Iraq is liberated, you will be treated, tried and persecuted as a war criminal."''' > "[[이라크]]가 해방되면, 당신은 전범으로서 취급받고, 재판받고, '''박해받을 것'''이다." >---- >2003년 1월 22일 [[백악관]]에서의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books.google.co.kr/books?id=IRhwlPljd-gC&pg=PA123&lpg=PA123&dq=you+will+be+treated,+tried+and+persecuted+bush&source=bl&ots=JFbecPdc0a&sig=ACfU3U2aPpuHpZD2An9PnwEIHlato6p5kg&hl=ko&sa=X&ved=2ahUKEwjn_5f-w-HjAhXTyIsBHc0cCK0Q6AEwBHoECAUQAQ#v=onepage&q=you%20will%20be%20treated%2C%20tried%20and%20persecuted%20bush&f=false|#]] 여기서 '당신'은 [[사담 후세인]]을 말한 것인데, prosecute(기소)를 persecute(박해)으로 잘못 이야기한 것. 사실 시민사회운동에서 이 두 단어는 의미심장한 관계가 있어서 "검찰(prosecutor)은 박해자(persecutor)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", "그들은 검찰인가 박해자인가" 같은 식으로 언어유희를 섞어 비판에 쓰이는 경우가 꽤 있다. ---- > '''"Is our children learning?"''' > "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까?" >---- >2000년 1월 11일 [[사우스캐롤라이나]] 주 플로렌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yaledailynews.com/blog/2012/12/07/is-our-children-learning/|#]] > '''"Our priorities is our faith."''' > "우리의 최우선사항은 우리의 신념입니다." >---- >2000년 7월 31일 [[오하이오]] 주 데이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books.google.co.kr/books?id=6KlXVXHywGoC&pg=PA155&lpg=PA155&dq=Our+priorities+is+our+faith.+bush&source=bl&ots=ATsjUJnM3Z&sig=ACfU3U0LTLxl_kVynjO2EGMAet5E27Bmtg&hl=ko&sa=X&ved=2ahUKEwjNndyCxuHjAhWEdXAKHTw7BO8Q6AEwDXoECAkQAQ#v=onepage&q=Our%20priorities%20is%20our%20faith.%20bush&f=false|#]] children과 priorities는 3인칭 복수명사이니 3인칭 단수 be동사 is가 아니라 복수동사인 are을 써야 한다. 물론 역대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모두 수의 일치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 것은 아니다. [[버락 오바마]]도 취임 이후 수일치를 실수한 적이 두 번 있다. 그러나 문제는 오바마는 어려운 단어와 문법, 삽입구로 도배된 아주 긴 주어가 나오는 문장에서 틀렸다는 거고 부시는 주어-동사-보어(S-V-C)밖에 없는 매우 짧은 2형식 문장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. ---- >'''"You teach a child to read, and he or her will be able to pass a literacy test."''' >"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친다면, 그 아이는 읽기 쓰기 테스트를 통과할 것입니다." >---- >2001년 2월 21일 [[테네시]] 주 타운센드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news.bbc.co.uk/2/hi/americas/7809160.stm|#]] "he or she" 라고 해야 되는 걸 뜬금없이 '''her'''를 써서 기초적인 영문법도 모른다고 인증을 해버렸다. ---- > '''"I think war is a dangerous place."''' > "전쟁은 위험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." >---- >2003년 5월 7일 [[백악관]]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news.bbc.co.uk/2/hi/americas/7809160.stm|#]] "전쟁"은 "장소"가 될 수 없다. "War is a dangerous thing"나 "Battlefields are dangerous places."라고만 해도 주어와 서술어가 완벽히 맞는다. 주어와 서술어가 맞는지 아닌지는 의외로 헷갈리기 쉽지만, 이렇게 짧은 문장에서 틀렸으니 문제. ---- > '''"Our enemies are innovative and resourceful, and so are we. They never stop thinking about new ways to harm our country and our people, and neither do we."''' > "우리의 적들은 혁신적이고 꾀가 많으며, 우리 또한 그렇다. 저들은 우리 나라와 국민을 해치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궁리하고 있으며, [[팀킬하는 보스|우리 또한 그렇다.]]" >---- >2004년 8월 5일 [[백악관]]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news.bbc.co.uk/2/hi/americas/3541706.stm|#]] ---- > '''"They want the federal government controlling Social Security like it's some kind of federal program."''' > "그들은 연방 정부가 사회보장연금을 무슨 연방 프로그램처럼 관리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." >---- >2000년 2월 11일 [[워싱턴 포스트]]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. [[https://books.google.co.kr/books?id=3mvIbzSefgMC&pg=PA34&lpg=PA34&dq=They+want+the+federal+government+controlling+Social+Security+like+it%27s+some+kind+of+federal+program.&source=bl&ots=ZxyHyFErNm&sig=ACfU3U36mSe5ahSCaN-q03oVTvofYB2iag&hl=ko&sa=X&ved=2ahUKEwiX0MWCx-HjAhUJqpQKHfctA54Q6AEwCHoECAcQAQ#v=onepage&q=They%20want%20the%20federal%20government%20controlling%20Social%20Security%20like%20it's%20some%20kind%20of%20federal%20program.&f=false|#]] 당연하지만 미국의 사회보장연금은 연방 프로그램이다. ---- >'''"A dictatorship would be a heck of lot easier, there's no question about it."''' >'''"독재는 장난 아니게 쉽다. 의문할 까닭이 없다."''' >---- >2006년 1월 25일 하원의장 [[데니스 해스터트]](Dennis Hastert)와의 대담에서 한 말. [[https://www.seattlepi.com/national/article/Dictatorship-would-be-easier-Bush-jokes-of-his-1060971.php|#]] ---- > '''"I'm fine. If you tell me the truth, the shoe size was 10.'''" > 저는 괜찮습니다. 굳이 사실을 얘기하면 신발 크기는 10이었습니다. >---- >2008년 12월 14일 신발테러 봉변 직후에 애써 태연한 척 기자들에게 농담한 말. ---- >'''"You're working hard to put food on your family."''' >[[뇨타이모리|"가족들 위에 음식을 올려놓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."]] >---- >2000년 1월 27일 [[뉴햄프셔]] 주 공화당 경선 직전의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www.nbcnewsarchivesxpress.com/contentdetails/215934?www.stockfootageonline.com/=1|#]] '(가족을) 먹여살린다' 라는 뜻의 "to put food on the table (for your family)" 라는 말을 하려다가 실수를 해서 '가족들 위에 음식을 올려놓는다' 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. ---- >'''"Too many doctors are going out of business. Too many OB-GYNs aren't able to practice their... their love with women all across the country."''' >"너무 많은 의사들이 폐업하고 있습니다. 너무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... 이 나라의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." >---- >2004년 9월 15일 [[미주리]] 주 포플러블러프에서 행한 대선운동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content.time.com/time/specials/packages/article/0,28804,1870938_1870943_1870953,00.html|#]] OBGYN은 '''ob'''stetrics(산과) & '''gyn'''aecology(부인과)의 축약어로, 우리말로 치면 산부인과의다. [[의료행위]]를 하다는 뜻의 practice까지 얘기해 놓고 gynaecology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대신 넣은게 "[[성관계|(practice) their love with women]]"(...). ---- >'''"Africa is a nation that suffers from incredible disease."''' >"아프리카는 놀라운 질병으로 고통받는 나라입니다." >---- >2001년 6월 14일 [[스웨덴]] [[예테보리]]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www.telesurenglish.net/analysis/9-Jaw-Droppingly-Terrible-Quotes-About-Africa-20150603-0018.html|#]] 아프리카는 지역 혹은 대륙이지 나라가 아니다. 더군다나 incredible은 '놀라운', '굉장한' 등의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위처럼 부정적인 의미로는 사용되지 않는다. ---- >'''"I know the human being and fish can coexist peacefully."''' >"저는 인간과 물고기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을 압니다." >---- >2000년 2월 29일 [[미시간]] 주 사기노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content.time.com/time/specials/packages/article/0,28804,1870938_1870943_1870961,00.html|#]] ---- >'''"I hear there's rumors on the Internets."''' >"인터넷'''들'''에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" >---- >2000년 10월 17일 [[앨 고어]]와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한 말. [[https://www.debates.org/voter-education/debate-transcripts/october-17-2000-debate-transcript/|#]] 당연하지만 인터넷은 복수가 될 수 없다. 영어판 위키피디아에는 따로 Internets라는 항목이 만들어져 있다. ---- >'''"America needs a military where our breast and brightest are proud to serve."''' >"미국은 우리의 '''유방과''' 우수한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는 군대가 필요합니다" >---- >2001년 2월 11일 [[조지아주]] 포트 스튜어트(Fort Stewart)의 장병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s://books.google.co.kr/books?id=mzwMPydMFz8C&pg=PT88&lpg=PT88&dq=America+needs+a+military+where+our+breast+and+brightest&source=bl&ots=n3MFjt-T3T&sig=ACfU3U0mDP5KzlHSQbife399FGRXXnrLOg&hl=ko&sa=X&ved=2ahUKEwiPsoOdy-HjAhVCMN4KHRwSBKUQ6AEwDnoECAkQAQ#v=onepage&q=America%20needs%20a%20military%20where%20our%20breast%20and%20brightest&f=false|#]] '우수한 사람들' (Best and Brightest)이라는 명사를 말할 때 '''Best''' (최고)를 '''Breast''' (유방)라고 말했다. ---- 하도 망언이 많고 여러 실책들이 많아서 당시에는 별로 이상할 것 없는 말조차 망언이 되기도 한다. >Every nation in every region, now has a decision to make. Either with us or you are with terrorist. >모든 지역에는 지금이 선택을 해야합니다. 우리와 함께, 아니면 당신은 테러리스트와 함께입니다.(전 세계는 선택해야 합니다. '''미국의 편에 설지 테러리스트의 편에 설지.''') >---- >2001년 9월 20일 미국 연방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 말. [[http://edition.cnn.com/2001/US/09/20/gen.bush.transcript/|#]] 발언 당시에는 [[9.11 테러|당시 상황]]을 잘 알려주는 문구였으나, 이제 와서는 부시의 망언에 묻어가게 되었다. 사실 당시 상황에는 적절했을지 모르나 이 말 역시 깨알같이 문법이 엉망이다. >'''"I think we all agree. The [[20세기|past]] is over."''' >우리 모두가 동의한 것 같군요, 과거는 끝났습니다. >---- >2000년 5월 10일 당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 대선을 앞두고 한 말. [[http://www.notable-quotes.com/b/bush_george_w.html|#]] 한 마디로 20세기를 보내고 우리 모두 자신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는 뜻으로 한 말이다. [[문명 5]]에서는 이 어구가 마지막 기술인 '미래 기술'의 완성 멘트로 되어 있는데, 한 번 연구하면 끝인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이 미래 기술은 반복 완료가 가능해서 게임 후반부까지 가게 되면 지겹도록 듣게 되는 멘트다. 특이하게도 부시의 이런 문법 파괴적인 언행은 2기 행정부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,[* 대개 부시의 말실수로 불리는 어록들은 대선후보 시절과 1기 행정부에 집중되어 있고 2기 행정부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았다.] 이에 대해서는 부시의 문법 파괴적인 언행은 사실 지지자들의 친밀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정적들이 부시를 과소평가하게 만들기 위한 치밀한 포석이라는 주장[* 참고로 부시와 맞먹을 정도로 철자와 문법을 틀리고 상식부재의 발언을 반복한 [[댄 퀘일]]은 아빠 부시 시절의 부통령이었다. 즉 부시가 저런 발언을 일부러 했다면 퀘일의 흉내를 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, 정작 퀘일은 클린턴에게 처참하게 발렸던 인물이다. 퀘일을 흉내내서 친근한 공감대를 구성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굉장히 이상한 발상을 했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.]과 그냥 뒤늦게 열심히 공부해서 인간 승리를 한 것이라는 주장으로 양분되어 있다. >'''"러시아에서는 견제와 균형이 결여돼 있다. 완전히 정당하지 않고 잔인한 [[이라크 전쟁|'이라크' 침공을 개시]]한 [[조지 W. 부시|한 사람]]의 결정은…"''' >---- >대통령 퇴임 한참 후인 2022년에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[[블라디미르 푸틴]]과 그의 독재정치를 비판하는 연설 중의 말 실수. [[https://youtu.be/Y23mTSviCZo|#]] 실수로 우크라이나를 이라크로 바꿔 말하는 바람에 졸지에 [[자기 비하]]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됐다. 물론 부시 본인도 곧바로 실수를 인지하고 '나이 때문에 말실수를 했다'면서 농담하면서 넘겼지만, 말실수를 한 순간 부시의 잔뜩 찌푸린 표정과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 없는 이라크 전쟁에서의 악명높은 삽질 때문에 또 다른 놀림거리가 되었다. 사실 이런저런 다양한 녹음본을 보면 말실수했다는걸 인지하고 다시 작은 목소리로 "And Iraq, too"라고 인정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 다음에 "75(세)"라 농담조로 변명하는걸 볼 수 있다. 말실수가 아니라 본인의 말실수 이미지를 이용한 고도의 언플일 수도 있고, 말실수 한거 자체는 맞는데 실제로 이라크도 "완전 부당하고 잔인한 침략"이 맞았다고 인정할만큼 의견이 바뀐 듯하다. 이에 대한 반응은 그 난리를 일으킨 본인이 이제 언론용 농담으로나 쓰고 있다니 역겹다는 반응도 있고, 이제나 와서야 그래도 본인과 미국이 잘못한 게 맞았다고 인정해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